부산행1 “부산행” 좀비보다 더 무서운 건 인간이었다 2016년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‘부산행’은 한국 최초의 본격 좀비 재난 영화로, 장르의 성공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아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. 단순한 좀비와의 싸움이 아니라, 재난 속 인간의 민낯을 조명하며 “정말 무서운 건 좀비일까, 인간일까?”라는 질문을 던진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한 메시지를 전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‘부산행’ 속에 담긴 인간 본성의 이중성과, 그것이 왜 지금도 유효한 메시지인지 살펴봅니다.좀비는 배경일 뿐, 진짜 공포는 인간의 이기심‘부산행’의 표면적 서사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좀비 확산과 그로 인한 열차 내 생존 이야기입니다. 하지만 영화가 진짜 집중하는 부분은 좀비 그 자체보다, 위기 속 인간의 행동과 심리입니다.영화 속 가장 충격적인 인물은 단연 용석 .. 2025. 5. 28. 이전 1 다음